전북 정읍시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46회째인 광업·제조업조사는 중복조사 최소화로 사업체 응답 부담을 덜기 위해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경제통계 통합조사’중의 하나로, 7종의 경제통계조사와 동시에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2023년 중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고 2023년 12월말 기준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모든 광업 및 제조업 사업체(101개소)다.
주요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와 연간 급여액, 영업비용, 연간 제품별 출하액 및 재고액, 유형자산 등 총 13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하며, 응답자 편의에 맞는 인터넷·팩스·이메일·전화 등 다양한 조사 방법을 병행해 실시한다.
조사된 자료는 내용검토 과정을 거쳐 산업별·종사자 규모별·출하액 규모별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등으로 집계되고 조사 결과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광업과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표본조사의 모집단 자료로 활용된다.
결과는 오는 12월에 잠정 공표된 후 2025년 1월에 확정해 국가통계포털에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통계기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작성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제33조 비밀의 보호)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