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고려대 블록체인학회 블록체인밸리와 '가상자산 인재 양성 및 콘텐츠 협업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록체인밸리는 2022년 초 고려대 학생들이 주축이 돼 시작된 블록체인 학회다. 현재 47명의 학회원이 개발팀과 리서치팀으로 나뉘어 활동 중이다. 고려대 재학생 외에도 다양한 인재를 학회원으로 선발한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블록체인밸리 학회원의 고팍스 인턴 기회 제공 △블록체인밸리 행사 내 거래소 비즈니스 주제 세션 제공 △블록체인밸리 학회원 대상 고팍스 아카데미 내 리서치 게재 기회 제공 △블록체인 밸리 학회원 대상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 제공 △고팍스 주관 행사 등 블록체인 행사 초대권 제공 △그 외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노력 등이 있다.
고팍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웹3 생태계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고 산업계의 문제점과 해결 능력을 녹여내 회사의 질적 혁신을 모색한다. 나아가 블록체인 산업계에 진보된 이론을 제시하고 실제 환경에 도입, 기술·경영의 혁신을 꾀한다.
조영중 고팍스 대표는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이 유수의 학계 등과 협력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우리 회사도 젊은 생각과 전문적 지식, 열정을 갖춘 블록체인밸리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승호 블록체인밸리 학회장은 "이번 협력은 학회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과의 실전적인 교류를 통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