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7일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에서 '2024 평택세계문화주간:유엔군문화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데릭 맥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대사를 비롯해 영국·호주·필리핀·그리스·프랑스·콜롬비아·독일 대사관 국방무관 및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유엔군사령부 및 참전국의 역할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평택소년소녀합창단과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올해는 유엔군문화주간을 맞아 유엔군사령부와 한국전쟁 22개 참전국의 참전 정보, 유물 및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또 방문객들은 군복·군장 및 한국군과 프랑스군의 전투식량도 체험할 수 있다.
12일과 13일에는 유엔군 참전국인 필리핀과 그리스의 요리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과 자세한 정보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유엔사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에 대해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유엔군문화주간을 통해 평택시에 주둔하는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과 위상을 알리고 국제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