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초등생 탄 학원차, 급후진하다 저류지 추락

학원 승합차가 저류지 아래에 떨어져 있다. [사진제공=독자]

4일 오후 1시 28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학원 승합차가 연석과 철조망을 넘어 3m가량 아래 저류지로 추락했다.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운전자와 초등학교 1학년생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운전자는 “학생들을 태우고 출발하려는 순간 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며 100m가량 전진하다 다시 후진해 울타리(펜스)를 치고 저류지로 들어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나 무면허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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