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공식 캐릭터 '이삭이·새싹이' 새단장…'연구성과 친숙하게 전달할 것'

2024 농업기술박람회에서 다채로운 기획 행사와 함께 선보여

농촌진흥청이 2008년 개발한 기관 홍보 상징물(캐릭터) '이삭이·새싹이'를 새로 단장해 공개하고 이를 기념한 다양한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삭이는 머리 위에 나 있는 벼 이삭의 힘으로 새롭게 태어나 농업·농촌에 활력을 더해주는 영웅(히어로)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형상화했다"며 "새싹이는 이삭이를 도와 농촌에서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비밀 요원이라는 세계관을 부여해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표한 상징물을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생산과 각종 홍보물 제작, 촬영 구역(포토존) 조성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기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해 효율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농진청은 상징물 새 단장 공개를 기념해 오는 11~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농업기술박람회'에서 다양한 현장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농진청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 구독, 이삭이와 찍은 인증 사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 등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인형 열쇠고리, 캐릭터 스티커 등 팬 상품을 제공한다.

오기원 농진청 대변인은 "새로 태어난 이삭이·새싹이가 청 공식 상징물로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농진청의 연구 성과와 정보 등을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며 국민과 활발하게 소통할 이삭이·새싹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