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트램' 가장 궁금한 점은 정거장 위치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설문조사
공사기간 예상 혼잡 도로 구간·혼잡시간 가장 필요한 정보

대전시민은 도시철도 2호선으로 추진되는 트램과 관련해 정거장 위치를 가장 궁금해하고 공사 기간 예상 혼잡 도로 구간에 대한 정보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트램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트램에 대한 기대를 묻는 말에 고급대중교통(42.6%), 친환경(41.3%), 접근성 향상(40.9%), 도시재생촉진(36.9%), 도시경관 개선(13%) 순으로 답했다.

궁금한 점으로 정거장 위치(44.4%), 트램 노선(40.5%), 건설공사 기간 및 개통 시기(39.8%) 등을 꼽았다.

공사 기간 중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로는 예상 혼잡 도로구간 및 혼잡시간(57.6%)이 가장 많았으며 공사 정보(44.4%), 공사 구간 우회도로 정보(39.6%), 대중교통 이용 정보(30.2%), 불편 민원 처리(8.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많은 참여자가 트램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와 함께 트램 도입이 교통 혼잡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본격적인 트램 건설을 앞두고, 다양한 소통방식을 통해 대전 시민들의 요구와 협조를 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트램, 무엇이 궁금한가요?’를 주제로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SNS를 통해 523명이 참여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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