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전남 여수시는 여수 묘도동(동장 서정수)이 매년 모기(해충)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31일 민?관 합동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 묘도 모기 박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자생단체 등 주민 450여 명과 시 보건소, 여수시새마을회, GS칼텍스(주), (주)LG화학, SK E&S 광양발전소, 드론세상, 삼남석유화학(주), 해양경찰교육원, (주)포스코광양제철소, ㈜한양에서 200여 명 등 총 650여 명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오전 10시 주민들은 각 가정 내 하수구, 정화조 등 유충 서식이 가능한 곳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자생단체 및 기업체 참여자들은 방역복 등 안전 장비를 갖추고 방역 취약지역에 일일이 살충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 작업 외에도 드론과 방역 차량 6대를 동원해 주택가 골목, 들판, 매립지 등 묘도 전 지역 방역을 실시하고, 당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안가 청결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서정수 묘도동장은 “일회성 방역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합동 방역을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묘도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