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사회적경제·청년 창업 아카데미 개최

6월 24일까지 참여자 모집…오는 7월부터 5주간 교육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전역량 키워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사회적경제·청년 창업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7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주간 중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대상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등 서울시민, 기존 운영 중인 단체나 법인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사람, 봉제 폐원단을 활용한 업사이클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 등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랑구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만유인력에서 운영, 기초창업 교육, 기본창업 교육 순으로 진행한다.

기초창업교육의 주요 내용은 ▲창업가정신과 소셜미션 ▲청년 창업 사례 소개 ▲창업아이템 발굴 및 구체화 ▲정부 창업지원사업 안내 ▲사업계획서 작성 멘토링 등으로 5주간 진행한다.

‘기초창업 교육’ 이후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팀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하여 ‘기본창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기본창업 교육’ 대상자에게는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사업구체화 지원 ▲팀 컨설팅 ▲시범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교육 이후에도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창업지원 공모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연계를 돕는 등 후속 관리도 꼼꼼하게 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을 희망하면 오는 6월 24일까지 중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청년과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새로운 기회를 찾으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량 있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 보탬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 및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의 창업 아카데미는 많은 성과를 내었다. 지난해 수강한 팀 중 한 곳은 예비사회적기업 부처형(고용노동부)에 지정되어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 2024년도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도 생겼다. 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예비사회적기업가 육성 공간인 공유 오피스에도 3팀이 입주한 바 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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