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기자
지난해 11월 용퇴 후 포스코그룹 회장직에 도전했던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상근고문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권 전 부회장이 지난달 1일자로 상근고문에 위촉됐다"고 28일 말했다.
LG그룹 사장급 이상 퇴직 임원은 최대 3년까지 고문 자격으로 월급을 받는다. 개인사무실, 비서, 차량을 제공받는다.
권 전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LG그룹에 44년 동안 몸담았다.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LG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권 전 부회장은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 파이널리스트 6명에 포함됐으나 최종 낙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