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원전 설계업체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프로젝트에 설비를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50원(0.23%) 오른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424만주, 거래대금은 3069억원 규모다.
이날 주가는 상승 출발한 후 장중 최고 2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게 됐다.
모회사인 두산 역시 상승세다. 두산은 1.94%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은 전일 8.86% 오른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최대 SMR 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생기 튜브 등을 납품한다는 전날 언론 보도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