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중기, 뿌리·로봇산업 등 협력…'대·중소유통 상생협의체 재개'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뿌리산업, 첨단 로봇, 해외 인증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부가 진행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중기부의 동행 축제를 연계해 진행한다. 대형마트 영업 규제 개선 등을 논의하는 대·중소 상생협의체도 재개한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 중기부 대회의실에서 각각 강경성 차관과 오기웅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각각 지원하고 있는 각종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상호 연계하고, 해외 진출까지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중기부의 제조혁신 자동화 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대해 산업부가 뿌리 기업 스마트화 사업 시 우대하는 식이다. 또 산업부의 뿌리 기업 스마트화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중기부 정책 자금 융자 시 한도나 금리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양 부처는 9월과 12월에 열리는 동행 축제와 11월에 열리는 코세페를 통해 소비 열기가 이어지도록 상호 행사를 홍보하고 판매전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가 진행하는 동행 축제에도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의 기획전, 면세점·편의점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세페에서도 중소·소상공인의 제품 기획전을 확대한다.

양 부처는 대형마트 규제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대·중소 유통 상생 협의체를 6월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상생협의체에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국무조정실이 함께 참여한다.

산업IT부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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