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율기자
LG유플러스가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스마트TV 전용 앱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모바일 앱과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tv' 뿐만 아니라 스마트TV로도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TV 보유 고객은 누구나 통신사와 관계없이 TV 화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TV 전용 아이들나라 앱에서는 도서·학습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등 약 3600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TV에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 모바일 아이들나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엄 상품에 가입한 후, 스마트TV 홈 화면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프리미엄 상품 이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스마트TV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TV는 LG전자 웹 OS 5.0 이상, 삼성전자 타이젠 5.0 이상이다. 추후에는 모든 스마트TV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에서도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인 익시(ixi)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모바일 화면을 넘어 큰 TV 화면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TV 전용 앱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익시 기반 AI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