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이 ‘천원의 아침밥’ 후원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전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동아대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엔 이 총장과 이혁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대표(부행장)를 비롯해 동아대 오응수 학생·취업지원처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양문산 KB국민은행 부산 지역본부장, 신희용 부산시청 지점장, 유상맹 부산시청 부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기존에는 ‘천원의 아침밥’을 시험기간에만 제공했는데 KB국민은행의 든든한 후원으로 사업을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의미 있는 사업에 지원해주셔서 감사하고 학생들에게 국민은행의 소중한 마음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 부행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지만 세상이 조금씩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힘을 내서 후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이번 기부를 통해 오는 6월 한달간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2학기부터는 전체 기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