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정기자
빙그레가 올해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17%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빙그레는 전일 대비 1만3300원(17.59%) 오른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일 빙그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한 2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009억원으로 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으로 110.6% 늘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2024년 실적은 연결 매출 1조4623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해외 비중의 점진적 확대와 비용 효율화로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빙그레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