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하락 반전…개인 '팔자'에 '파란불'

장 초반 2738찍고 하락 반전 '파란불'
'라인 사태' NAVER, 2% 이상 하락 중
JYP 52주 신저가, 엔터株 동반 약세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는 13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전장 대비 5.61포인트(0.21%) 내린 2722.02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7.54포인트(0.28%) 오른 2735.20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최고 2738.38을 찍고 내려왔다. 전 거래일 종가인 2727.63도 무너지며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26억원, 기관이 999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166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18%)과 금융업(1.73%), 보험(1.44%), 운수장비(1.15%)가 1%가 넘는 상승폭을 보인다. 반면 화학(-1.08%)과 전기전자(-0.97%), 의료정밀(-0.64%) 등은 약세다.

355종목이 오름세, 508종목이 내림세다. 67종목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1.67%)와 현대차(1.04%), KB금융(4.54%)만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1.89%, 셀트리온은 -1.61%, NAVER는 -2.28% 하락하고 있다.

전주에 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 심리 부진과 기대 인플레 상승,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쳤다. TSMC(4.5% 상승)의 4월 매출이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아직은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83포인트(1.14%) 내린 854.33에 거래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코스피와는 달리 개인이 15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098억원, 기관은 4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423종목이 오름세, 1138종목이 내림세다. 74종목은 보합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엔켐(3.02%)과 펄어비스(4.42%) 정도만 좋은 흐름이다. 알테오젠(-6.17%), 삼천당제약(-3.77%), 솔브레인(-4.37%), 동진쎄미켐(-4.82%) 등은 3%가 넘는 약세를 보인다. JYP Ent.는 12.41% 하락하며 기존 52주 최저가(6만2600원)를 갈아치웠다. 에스엠(-5.41%), 와이지엔터테인먼트(-3.55%), 큐브엔터(-3.84%), CJ ENM(-3.84%) 등 다른 엔터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인다.

증권자본시장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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