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콘텐츠 업체 덱스터스튜디오는 음향전문 자회사 라이브톤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예술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영화 '파묘' 음향 디자인을 책임진 김병인 사운드 슈퍼바이저가 상을 받았다.
김병인 슈퍼바이저는 "파묘 음향 작업에 한창 열중하던 당시 장재현 감독과 김태성 음악감독께서 이러다 상 받겠다고 농담을 했는데 너무나 놀랍다"며 "사운드 작업으로 백상 무대에 올라 예술상을 받아서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브톤은 작품 완성도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초기 제작 단계부터 관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극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돌비애트모스 사운드를 도입했다. 기괴한 존재 특성을 살리고자 사방에 설치된 스피커로 교차 혼합식 사운드가 들리도록 디자인했다.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는 "그룹사가 시너지를 내 호평을 받은 사례로 라이브톤의 음향과 모회사 덱스터스튜디오의 영상 색보정이 만나 디테일을 높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예술성을 활용해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할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