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상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온수 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태진 광주광역시 서구의원은 9일 제321회 임시회 개회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영장 온수 풀 수온 문제 개선▲수영장 어린이 강습 확대 ▲효율적인 수영강사 근무 편성 통한 편의를 높이도록 촉구했다.
김 의원은 “수영장 온수 풀의 수온이 낮은 것은 1개 펌프로 2개 온수 풀과 1개 레인 풀을 가동하는 구조적 문제이다”라며 “현재 1개 펌프 상태에서는 온수 풀의 온도를 높여도 결국 수온이 레인 풀에 맞춰진다”라고 제기했다.
또한 “현재 어린이 강습은 17개 수영강습 프로그램 중에서 1개 프로그램 25명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지적했다. 그리고 “현재 3명의 공무직 수영강사 근무표를 효율적으로 편성하게 되면 별도의 인원 충원이나 예산 소요 없이 총 24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개장 이후 1년여 동안 빗발친 수영장 수온에 대해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다’라며 회피해온 서구시설관리공단의 탁상행정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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