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봉담읍 수기3리 경로당과 동탄2동 탄요마을 경로당 개소식을 2일 개최했다.
화성시 동탄2동 '탄요마을 경로당' 개소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수기3리 경로당은 마을 내 종교시설인 보문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설 일부를 경로당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경로당 임차(월세) 지원 사업'과 연계해 임대차 계약을 통해 경로당으로 활용하게 됐다.
탄요마을 경로당은 성별, 연령, 장애 유무에 구애받지 않는 사용자 중심의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화성형 경로당'으로 조성됐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자동문 설치 ▲출입구 단차 제거 ▲시인성 확보를 위한 표지판 구성 등 노약자 맞춤형으로 설계돼 화성시 최초로 'BF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BF인증'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시설물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환경 조성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여가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