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더존비즈온, 2대주주 '신한밸류업' 등판에 7%↑

더존비즈온이 2대 주주가 신한밸류업으로 바뀐다는 소식에 7% 넘게 올랐다.

30일 오전 9시42분 현재 더존비즈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4100원(7.32%)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9만주며 거래대금은 1039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5만91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급등해 최고 6만3000원을 뚫기도 했다.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하면서 주가는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주가 상승세는 신한투자증권의 특수목적법인(SPC) 신한밸류업이 베인캐피탈을 대신해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로 바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더존비즈온은 2021년 2대 주주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지난 29일자로 더존비즈온 주식 303만5552주(9.99%)를 신한밸류업에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를 위해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며 자체 투자금과 외부투자자 모집을 통해 총 31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존비즈온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 영어권 국가 등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과 신한금융그룹의 관계 역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2021년 신한은행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바 있으며 2022년 양사 간 합작회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기업금융시장 특화 신용평가(CB)플랫폼 사업자로서 예비인가 획득했다. 이 회사는 올 2월 금융위원회에 본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의사도 밝혔다.

증권자본시장부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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