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건완기자
전국 생활 체육인들의 대축제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25~28일 4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2024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이 다음을 기약했다.
이 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각 시·도를 대표해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친 대축전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6만여 명이 울산을 찾았다. 전북도는 선수와 임원 등 약 1100명이 5개 종별(12세 이하·15세 이하·18세 이하·대학·일반부) 39개 종목에 출전했다.
대축전은 전국체전과 달리 시·도간 종합순위를 결정·발표한 방식이 아닌 종목별로 상위 입상자를 가린다. 전북은 고른 종목에서 맹활약했다.
축구와 승마, 롤러, 육상, 빙상 등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수중 핀수영과 골프, 테니스, 산악, 궁도 등에서 은메달을 쏟아냈다. 값진 동메달도 그라운드골프와 합기도, 국학 기공 등에서 나왔다.
한편 다음 해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은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은 "화합과 축제의 장인 대축전에 출전한 모든 생활 체육인들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생활체육이 활성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