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건부 '北과 의료교육·과학 분야 협력'

북한 대표단 지난 13일 러시아 방문

러시아와 북한이 의료인력 양성 등 보건의료와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에 나선다.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이미지출처=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정무림 북한 보건상이 지난 13일부터 엿새간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보건의료와 의학교육, 과학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라시코 장관은 "의료인력 훈련, 의료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 의료인력이 러시아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북한 주민은 러시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블로힌 국립암연구소를 찾아 암 치료제 조달, 암 전문가 양성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리오로프 국립 외상·정형외과 연구소, 쿨라코프 국립 산부인과 연구소, 피로고프 의대 등도 방문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