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하나증권은 18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단기 고환율 환경에서는 환율 영향이 제한적인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곡물 익스포저가 큰 CJ제일제당은 전년 대비 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약 10%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개선 폭이 유의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고환율은 단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환율 영향이 제한적인 종목으로의 선별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T&G는 환율 상승 시 수혜"라며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연간으로 견조한 담배 수출이 예상된다. 1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