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임신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신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임신 축하금 5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임신에 따른 지원은 임신확진비, 임신부 교통비, 기형아 검사비, 출산가정축하선물 등 총 29만여 원이 지원됐으나, 이를 ‘섬섬여수 행복한 40주’ 지원 사업으로 통합?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섬섬여수 행복한 40주’ 지원 대상은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이며, 임신출산진료비지급 신청서상 임신확인일이 2024년 1월 1일 이후인 임신부다.
지원금 50만 원은 1인 연 1회 지급되며, 지원 희망자는 여수시 보건소 또는 중부보건지소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임신출산진료비지급 신청서를 발급받은 날부터 분만 전까지로, 이미 출산한 임신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서현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을 통합, 일괄 지원을 통한 지원금 확대·서류 간소화로 임신부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임신과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임신축하금 이외에도 출산지원금 확대, 모유수유 관리비 신설 등 지원정책을 강화해 행복한 임산·출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