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전 컨설팅 감사때 민원인 상담도 받는다

경기도가 도내 시군 현장을 찾아 진행하는 사전 컨설팅감사에서 '지연되고 있는 민원인 상담'도 받는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사전 컨설팅감사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를 이달 29일 시흥·고양시와 킨텍스 등을 시작으로 오는 6월7일까지 31개 시군과 28개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순회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에서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뿐 아니라 인허가를 신청하였으나 불명확한 유권해석 등으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민원인 상담도 진행한다.

경기도청

찾아가는 상담창구를 이용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인허가 신청 관련, 경기도 사전 컨설팅감사 누리집(www.gg.go.kr/gg_thanks) 또는 해당 시군 누리집 등에 게시된 상담신청서를 작성해 시군 감사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도정 사업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도 산하 공공기관의 신속한 민원 대응과 공정하고 적법한 업무처리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까지 현장 상담창구를 확대 운영한다.

상담 내용에 따라 가벼운 사안은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사전 컨설팅감사 접수 후 법률자문과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해결 방안을 찾게 된다.

이희완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사전 컨설팅감사는 불이익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업무처리를 하는 공무원 등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결 방안과 방향을 제시하는 제도"라며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를 지속적으로 공공기관까지 확대 운영해 일선 공무원들뿐 아니라 공공기관 직원들까지 업무처리가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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