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반려제품 펫팸족 겨냥 상품 ‘눈길’

반려동물 제품개발 연관산업 탄력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 2024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에서 탄생한 반려동물 제품이 ‘펫팸(Pet-Family)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 출연기관인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는 스마트팜 연계 기술을 활용해 대량생산이 어려운 개비자나무의 묘목과 잎 생산에 성공했으며, 개비자나무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3중 보습 멀티밤, 트리플케어 샴푸를 만들었다.

[사진제공=순천시]

반려동물의 경우 사람보다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에 천연소재로 만든 제품이 경쟁력을 가진다. 개비자나무 바이오 소재는 병풀 추출물 대비 항염증 효과가 약 117.3%가 더 높다.

(재)순천바이오헬스연구센터는 반려동물 제품개발 및 연구, 기업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출시 제품은 생활용품 판매점인 ‘아트박스’에 등록을 마치고 ‘어바웃펫’ 온라인 쇼핑몰은 등록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동반한 새로운 관광문화가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순천에서 개발한 반려제품들이 반려동물 친화도시 순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숙박?체험?쇼핑 등을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선정됐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형 캠핑과 마라톤, 이색 밥상 즐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한 반려제품의 수익창출과 홍보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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