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 개편

보고서 파일 제출 방식→데이터 입력 방식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금융감독원은 기존 보고서 파일 제출 방식의 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을 데이터 입력방식으로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사모펀드 보고 현항을 보면 2021~2023년 연평균 총 1만1349건이 보고되고 있다.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심사가 적체될 가능성도 커졌다.

금감원은 편리한 보고를 위해 보고내용을 객관식(또는 단답형)으로 표준화한다. 작성자의 보고서 출력, 펀드명 검색 기능 등도 마련한다.

검토가 쉽도록 데이터 입력방식 위주로 보고방법을 변경한다. 펀드 규약의 키워드 검색 등 검토 편의 기능도 도입한다.

금감원은 4월 중 자산운용사 보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FINES금융정보교환망 홈페이지 게시판에 설명자료를 게시한다.

금감원은 "운용사들의 편리한 보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고 접수 처리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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