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송승섭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내수 회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명동상인협의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 여행의 글로벌 평판이 지속 상승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방한 관광 현장을 살펴보고 업계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방한 관광객은 중국·일본을 위주로 2022년부터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 1~2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 차관은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 파악을 위해 롯데면세점도 찾았다. 그는 “최근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드라마, 음악, 웹툰 등 K-콘텐츠 수출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