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두산, 전자BG사업 올해 큰폭 성장…목표가↑'

대신증권은 4일 두산에 대해 전자BG사업부문 실적이 올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이지니 연구원은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은 CCL, FCCL이 주력 사업부문인데 네트워크 보드와 반도체용 CCL 매출이 2024~2025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2023년 네트워크 보드용 CCL 매출은 전체 CCL 매출액의 약 6~7%를 차지하며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2024~2025년에는 N사 및 A사로의 매출이 증가해 보수적으로 약 300억, 긍정적으로 추정 시 약 500억원으로"이라며 "CCL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3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2025년까지 해당 시장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인데, 20%의 점유율 가정 시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해당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하이엔드 CCL의 영업이익률(OPM) 2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의 영업이익 감소로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늘어난 2977억원, 영업이익은 29.4%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자본시장부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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