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소 358곳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매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2000여 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함께 발송했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기거하는 이유로 매세대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볼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1000여 명에게도 선거공보를 보냈다.
광주시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힘을 쏟았다.
어르신·장애인 등 층간 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358곳 투표소 전체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전국적으로도 전체 투표소 1만4259곳 중 1만4091곳(98.82%)의 투표소가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됐다.
매세대로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명과 약도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광주선관위는 매세대에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권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후보자는 선거공보 작성 시 시각장애 유권자의 알권리와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를 작성해야 한다. 책자형 선거공보에 그 내용이 음성·점자 등으로 출력되는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를 표시하는 경우 점자형 선거공보 제출을 대신할 수 있다.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후보자를 등록한 38개 정당 중 전체 지역에 선거공보를 제출한 6개 정당과 일부 지역에만 선거공보를 제출한 14개 정당의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마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선관위는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