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정부 정책 지원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챌린지진단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챌린지진단은 분야별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원인을 분석해 기업의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문제 해결형 진단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50억원 규모 이상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신청기업 중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중진공은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약 5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2차 모집은 6월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이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관리 ▲재무관리 등 총 4개 분야의 세부 지원 프로그램 중 1개 분야를 선택하면 관련 분야 전문가의 집중 진단을 받는다. 분야별 전문가는 1차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4~6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지원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집중 진단을 수행한다. 중진공은 진단 종료 후, 성과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연계 지원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문제 해결형 진단을 통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챌린지진단이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의 기회로 작용해 기업이 혁신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