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정기주주총회서 안건 원안대로 승인

엑셈이 28일 오전 10시 마곡동 본사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총 5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엑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현물 배당은 기 보유한 자기주식 80만1115주 전량을 지급해 주당 자기주식 0.01125757주를 환원하기로 했다. 별도 기준 배당성향 19%이다. 올해 엑셈은 사상 처음 배당을 시행함으로써 주주친화 정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사내이사로는 조종암, 고평석 대표를 재선임했다. 주식매수선택권은 실적 및 달성 주가를 연동시킨 성과연동형으로 본부장 4인에 총 120만주를 부여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조종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적극적인 R&D 투자로 국내 유일하게 DB ? WAS 및 IT 전구간 ? 클라우드 ? AI ? 빅데이터의 IT 환경 전분야에 걸친 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내 SW 시장을 주도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업 총괄을 담당하는 고평석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제품 엑셈원을 출시하고, 생성형 AI 기반 챗봇 검색 패키지 상품 등 3종의 빅데이터 제품 출시 후 빠른 시장 안착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셈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일 이후로 지정해 주주가 배당여부 및 배당액을 알고 투자를 결정하도록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작년과 동일한 15억원으로 결정됐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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