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기자
유한양행은 본사, 연구소, 공장에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단과 솜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인형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완성된 인형은 평소 연계 봉사활동을 해오던 보육원 아동들을 위해 기부됐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번 봉사에는 유한양행 직원 136명이 참여했다. 유한양행 직원들은 본인이 소속한 사업장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인형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국가보호종인 점박이물범과 범고래 모양의 인형 외피에 솜을 직접 넣고 형태를 잡아 인형 136개를 완성했다. 인형을 받는 보육원 아동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인형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편지도 직접 작성해 동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한양행 직원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보육원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한양행은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봉사 문화 확산과 환경친화적 사내 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과 함께 노을공원 숲 가꾸기, 버들 생명 플로깅, 지구를 위한 옷장 정리 등 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