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본격 추진...동구 사업시행계획 인가

공동주택 987세대와 복합 상업시설 건립
4월 태양광설비 이전...2029년 완공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 조감도 / 대전 동구

2008년 이후 세 차례 무산 끝에 사업자를 선정하며 탄력을 받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재개발사업이 16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대전 동구는 대전역세권 재개발 핵심 사업이자 총 사업비 1조 원 규모의 복합2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복합2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소제동 291-2번지 일원 2만 8369㎡에 추진 중인 사업으로 대전에서 가장 높은 최고 69층의 건축물이 건립된다.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이어 4월 태양광설비 이전공사 등을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해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은 ㈜대전역세권개발PFV(한화건설 외 8개사)가 시행하며 공동주택 3개 동(987세대)과 숙박시설(228실), 업무시설(1개 동),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상업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복합2구역은 주거시설과 판매 및 문화, 집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핵심인 대전역세권이 2030년이면 대전과 대한민국의 신산업, 문화·예술, 마이스 생태계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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