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동천동 광림초등학교 주변을 ‘자녀안심그린숲’으로 조성한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변 숲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2022년 치평동 운천초등학교, 2023년 치평동 계수초등학교 주변을 자녀안심그린숲으로 조성했다.
서구는 올해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 이달부터 학교 주변과 유적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휴게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광림초등학교 관계자 및 동천동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경관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양동식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 서구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2월 치평동 계수초 통학로 주변에 플랜터를 비롯해 달벤치 등 휴게벤치 및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은목서 등 교목·관목 8000여 주, 수선화 등 지피류 1만3000여 본을 심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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