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4일 오후 안양천 제1·2야구장에서 열린 ‘제22회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 축제’에 참석해 지역발전과 구민 화합을 기원했다.
이날 축제는 오후 2시 무렵 시작된 길놀이로 포문을 열었으며 외줄 타기, 북청사자놀이, 판소리 등 풍성한 전통 공연과 먹음직스러운 별미가 가득한 동별 부스,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 우리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꾸려졌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고 높이인 12m 달집을 태우는 이벤트에서는 지난 1월 1일 용왕산 해맞이 행사에서 모은 주민 소원지와 현장에서 작성된 소원지 약 2000여 장을 함께 태우며 행복을 기원했다.
이어 강강수월래와 지신밟기로 흥을 돋운 후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로 대보름 민속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액운을 저 달집에 다 날려 보내고 넉넉한 복과 좋은 일만 가득한 양천구의 한 해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