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11-1공구 경관사업 본격화…1단계 교량 7곳 내달 착공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의 경관조명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의 유수지 친수공간 교량 부분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을 내달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 11-1공구의 교량 총 20곳 가운데 1단계인 1-1·1-2 구역의 교량 7곳을 먼저 발주하고, 2단계인 3·4구역의 나머지 교량에 대해서도 토목기반시설 공정에 맞춰 발주할 계획이다.

송도 11-1공구 1-1구역 도로교 야간경관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이같은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수변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베니스, 미국 볼티모어, 덴마크 뉘하운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송도가 시간대별, 계절별 연출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도시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사업대상 교량에 대해 지난 2019년 11월 경관심의를 완료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를 많은 사람이 찾는 도시경관이 멋진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며 "11-1공구의 유수지 친수공간 조성 사업과 연계해 친환경·문화적 다양성 등 사람 중심적인 가치를 반영한 고품격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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