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와 뒷불 감시 체계를 확립한다는 차원에서다.
또한 산불예방캠페인과 산불진화훈련을 추진하고 주요 등산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구는 최근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 등 관내 5개 산 등산로 8곳에 고압호스보관함을, 5곳에 방화범 검거용 블랙박스를 설치했다. 또한 다음 달까지 인왕산(무궁화동산~인호약수터) 내 잔불 진화를 위해 물탱크 등 산불소화시설을 조성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우리의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