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난치병 아동들이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걷기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 일상 속 걷기를 통해 본인의 건강 관리는 물론 난치병 아동들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로 평가된다.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의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팀워크’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함께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를 위한 걷기 챌린지’를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위시 이펙트(Wish Effect)’ 캠페인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위시 이펙트 캠페인은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의 소원 성취를 지원한다.
걷기 챌린지는 ‘일일 6000보 걷기’와 ‘누적 3만보 걷기’로 나뉜다. 하루 6000보를 걸으면 최대 1만 캐시가 랜덤으로 지급된다. 누적 3만보 걷기를 달성하면 선착순 3만 명에게 캐시딜 1000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캐시워크 앱 내 캐시딜에서 화장품, 건강식품, 패션잡화 등 각종 생활용품을 사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캐시워크 앱을 통해 팀워크에 접속한 뒤 해당 챌린지를 선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표 걸음 수까지 걸은 후 ‘오늘의 캐시 받기’ 버튼이 활성화되면 터치해서 캐시를 받으면 된다. 챌린지 목표를 달성하면 ‘최종 보상 받기’ 버튼을 눌러야 한다. 챌린지 6일차인 지난 7일 오후 4시30분 기준 참여 인원은 18만9500명을 기록했다.
메이크어위시는 전 세계 50여 개국 39개 지부에서 50만 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기관이다. 미션은 ‘우리는, 소원을 통해 난치병 아동의 삶을 변화시킨다’이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2002년 11월, 세계에서 스물여섯 번째로 설립돼 현재까지 국내 거주 중인 난치병 아동 5400여 명의 소원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아동과 가족 구성원에게 필요한 심리·정서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