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원의 아침밥' 지원 2배로…5일부터 희망대학 모집

'천원의 아침밥' 지원액이 2배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참여 희망 대학을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재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천 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제도를 20일 부터 시행한다. 코로나 기간 이후 재시행 첫 날인 20일 김동원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식품부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대학에서도 사업에 참여해 더 많은 학생이 더 좋은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지원단가(1000원 → 2000원)와 식수 인원(233만명분 → 450만명분)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도 전년보다 2배가 늘어난 35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희망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 기간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 희망 대학은 신청서와 함께 모집 공문에 첨부된 서류를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학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오는 23일까지 참여대학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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