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해남군은 올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총 19개 지구에 대해 국도비 249억원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중 계속사업은 16개 지구이며, 2024년 신규사업은 3개 지구이다.
신규사업은 송지 영평지구에 하수관로 6.2㎞를 개설하고, 103가구에 대해 배수 설비를 시설한다. 또한 해남읍 외 4개소 노후하수관로 보수 12.1㎞와 현산 구산, 황산 징의, 옥천 마고지구에는 1일 120㎡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10.91㎞, 506가구 배수 설비에 대한 사업이 시행된다.
신규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 예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해남읍 신안리 등과 문내 난대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농어촌 마을하수도 사업도 현산 신방, 북평 서홍, 북평 와룡 등 3건 준공 예정으로 총 10개 마을, 902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이 생활 환경 개선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은 마을이 산재해 있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으나,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국고 예산 확보에 노력해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다년간 추진되는 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