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경남 양산을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의원은 29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월 총선 양산을 지역구 선거에 재출마한다며 3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4년 전 갑작스럽게 김포에서 양산으로 지역구를 옮겼다”며 “가마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히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마음을 품고 죽을 각오로 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오늘 나의 정치생명은 양산시민이 만들어 준 것”이라며 “다시 양산 시민의 대표로 선출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인 웅상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우선 반영돼 이제 궤도에 올랐다”며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예산확보에 주력해 조기 완공되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웅상지하철 역세권 내 공공택지 조성 및 편의시설 유치 ▲국도 1028호선의 국가지원 지방도로 추진 ▲천성산 터널 개설 ▲부산~울산 구간 월평 고속철도(KTX) 역사 신설 추진 등도 공약했다.
“동면 특성화고와 사송신도시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공공편의시설 등 사송신도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사람이 살고 싶어 하는 매력 있는 도시 양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가치가 분명하고, 뚜렷한 의정 활동을 약속한다”라며 “양산 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선 남해군수와 제34대 경남도지사,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지냈다.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김포시갑에서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