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엔솔,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목표가 ↓'

IBK투자증권은 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1분기 평균 판매가격(ASP) 하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9.2% 하락한 6조4640억원, 영업이익은 88.4% 급락한 39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 지속에 따른 폴란드 공장 가동률 축소와 북미 주요 고객사 재고 축적으로 인해 중대형 전기차(EV) 출하량은 작년 4분기 대비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주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레깅 영향 확대로 올해 1분기 ASP는 EV향 소형, 중대형 각각 -14%, -5%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반영과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내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계절적 비수기로 4분기보다 출하량과 수익성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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