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라시맨틱스, 라이프슈티컬로 사명 변경…'제약·바이오 사업 본격화'

라이프시맨틱스는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가 제약·바이오 사업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라이프슈티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프슈티컬 로고 [사진제공=라이프슈티컬]

새로운 사명은 삶을 뜻하는 '라이프'와 의약품을 뜻하는 '파마슈티컬'의 합성어로 이뤄졌다. 예방적 관점에서의 건강 관리를 넘어 삶 전반에 대한 치료 과정까지 아우르는 의미를 담고 모기업 라이프시맨틱스와의 연결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라이프슈티컬은 지난해 11월 알테오젠의 자회사였던 세레스에프엔디의 항생제·면역 억제제 부문을 양수해 원료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현재 고생산 균주 개발 및 발효 기술, 고순도 정제공정, 생합성 기술 등의 특허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인증 등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항생제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하고 있고, 유방암 및 신장암 항암제 '에베로리무스'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인도 등 해외 완제의약품 제조사와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등의 글로벌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병주 라이프슈티컬 대표는 “제약·바이오 분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치료 여정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해외 제약사와의 원료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라이프슈티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