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롯데문화재단은 관객들이 롯데콘서트홀의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스테이지 투어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전했다. 스테이지 투어는 올해 상반기에 6회 실시된다.
스테이지 투어는 관객이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직접 올라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를 체감하고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분장실과 악기보관실 등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한다.
악기 보관실에서는 2억원 상당의 스타인웨이 연주용 피아노 4대와 8억원 상당의 이동형 오르간 콘솔 1대가 항온항습장치를 통해 계절별 최적의 상태로 보관돼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무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 데스크 등을 직접 살펴보고, 연주자가 된 듯 백스테이지에서 무대로 입장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을 들어볼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 강일묵 무대감독의 설명을 들으며 평소 공연 관람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롯데콘서트홀 곳곳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공연장의 숨은 매력을 알아볼 수 있다.
상반기 투어 날짜는 1월25일(목), 3월18일(목), 3월28일(목), 4월23일(화), 5월27일(월), 6월24일(목)이다. 투어 시작 시간은 모두 오전 11시이며 1회 관람인원은 20명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만 7~18세)은 7000원이다. 참가자는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다.
스테이지 투어 입장권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