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강형곤 조교사 500승 기록 세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의 강형곤 조교사(57)가 개인 통산 500승 기록을 세웠다.

렛츠런파크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부산경남 제4경주에서 강 조교사의 '스페셜히어로(5세, 암)'가 레이스를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

강 조교사는 지난해 마지막 경마주간에 499승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첫 경마주간에서 1승을 더했다. 이번 500승 달성은 2021년 강 조교사의 400승으로부터 34개월 만에 이뤄졌고 부산경남 현역 조교사 중 여섯 번째 기록이다.

개인통산 500승을 달성한 강형곤 조교사(가운데).

강형곤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 준비 기간이었던 2004년에 조교사로 데뷔해 2011년 KRA컵마일과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거뒀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캄스트롱(5세, 암)’의 우승으로 연이어 KNN배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는 강 조교사는 "긴 경마 인생 동안 여러 곡절도 있었으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며 우직하게 걸었다"며, “올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제2의 캄스트롱을 만들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 조교사의 500승 달성 기념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에서 볼 수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