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율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는 20일 가칭 '개혁신당'을 공식 출범한다.
13일 개혁신당 관계자들은 신당이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개혁신당은 현재 5만명 넘는 당원을 확보하고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지도체제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창당에 핵심 역할을 한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당 대표를 맡을 거라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이 출범하면 지도체제가 어떻게 구성될지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우리 당에는 대표를 지낼 충분한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2월27일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위원장의 측근인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