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홍균 외교부 1차관…미국·북한 정통한 베테랑 외교관

김홍균 신임 외교부 1차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외교부 1차관에 발탁된 김홍균 주독일 대사는 베테랑 외교관으로 대북, 대미 업무에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생인 김 차관은 서울대 영문학 학사를 나온 뒤 미국 버지니아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1984년 제18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무부로 입부했다.

이후 북미 2과장과 외교부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등으로 근무했다. 2009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산하 평화외교기획단장을 지내며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등 관련 업무를 했다.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으로 일했고, 2013∼2015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국제협력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을 지냈고, 지난해 10월 독일 주재 대사로 부임했다. 김 대사는 1차관직 수행을 위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부산(62) ▲서울대 영문학과 ▲외무고시 18회 ▲북미2과장 ▲주태국참사관 ▲외교부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주벨기에공사참사관 ▲평화외교기획단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제협력비서관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조정비서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외교부 차관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직속 글로벌비전위원회 위원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주독일 대사

정치부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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