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도랑살리기 사업 마무리…성과공유회 개최

광주광역시 동구가 최근 '2023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올해 결실을 되돌아보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해온 '깨끗한 도랑 만들기' 실천의 일환으로 하천 수생태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도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동구는 올해 소태천 2㎞, 내지천 1.8㎞ 구간을 대상으로 주민 30여 명을 도랑 지킴이로 지정해 소태천과 내지천을 관리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보관리단·광주환경운동연합·광주전남녹색연합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해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올 한 해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추진한 ▲하천 정화 활동 ▲주민·학생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 ▲하천 생태 및 사업 전·후 수질 조사 ▲하천 정화 식물 식재 등의 사업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내년도에 추진할 사업 내용을 보완·개선하기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하천 수생태계 환경 개선은 작은 실개천을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도랑의 옛 모습을 복원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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