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기자
컴투스플랫폼은 올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웹3 생태계에서 중심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의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는 올해 27곳 게임사의 40개 게임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신규 계약 게임 타이틀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7%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 진출도 성과를 보였다. 특히 글로벌 퍼블리싱 및 마케팅 기업인 신에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태국에 거점을 마련했다. 신에이는 태국 현지에 하이브 전담팀을 구성하고 공식 글로벌 리셀러 활동을 담당한다.
X-PLANET은 지난달 기준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앞서 지난 10월 후뢰시맨 추억 소환 프로젝트가 큰 인기를 얻으며 관련 NFT 판매액이 매출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X-PLANET에서는 후뢰시맨 공식 스페셜 굿즈를 포함한 NFT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후뢰시맨 출연 배우들을 초청하는 후뢰시맨 한국 출시 35주년 기념 팬미팅도 진행한다.
아울러 붕어빵 유니버스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경영 시뮬레이션 및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 아름게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컴투스의 붕어빵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해 내년 론칭할 계획이다.
신사업으로 추진한 공공분야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서울경제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웹,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메타버스, 게임, 웹툰 등 IT와 엔터테인먼트에 걸친 분야의 실무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공공사업은 인재 발굴은 물론 유망 게임사와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올해 컴투스플랫폼은 모든 분야에서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라며 "내년에는 컴투스 그룹의 기술 구심점의 역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대외 사업을 펼쳐 글로벌 웹 3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올인원 게임플랫폼 하이브,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GCloud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인프라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