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교기자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또 서울이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 소득'에서 서울은 2611만원으로 17개 시도 중에 가장 높았다. 2017년부터 6년 연속 1위다. 개인소득은 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을 인구로 나눈 값이다.
전국 1인당 평균 소득은 2399만원이었다. 서울에 이어 울산(2607만원)과 대전(2422만원), 광주(236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2151만원)였다.
지난해 전국 지역총소득은 2197조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지역총소득은 지역내 총생산에서 지역외로부터 들고나는 생산물을 뺀 값이다. '수도권 쏠림'이 현상이 확연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52.5%로 과반이었다. 한편 지역의 민간소비는 전년보다 4.3% 증가했는데, 17개 시도 모두 전년보다 늘었다. 코로나 시국이 종료되면서 일상 활동이 증가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